▲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허정무와 코치진들(사진=뉴시스)
허 감독은 “열정은 돼 있다”라며“결과는 누구도 알 수 없어 경기장에 나가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태극전사들은 11일 국제축구연맹(FIFA)가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에서 포트엘리자베스로 이동한 뒤 오후에는 겔벤데일 경기장에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속한 B조 1위는 아르헨티나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결국 남은 한 장의 16강행 티켓을 놓고 한국과 그리스, 나이지리아가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안정을 찾고 활기차게 경기에 임하는 데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며”선수들이 호흡을 맞춰 가며 심리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또 그리스가 (종전 포백 대신) 스리백으로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고 키가 큰 그리스 선수들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와의 일전은 12일 오후 8시30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경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