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식 MK그룹 부회장은 친절함이 그 어떤 기술보다 미래 부가가치를 높여줄 자산임을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20일 아침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무역협회 회장단 및 무역업계 대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태식 MK그룹 부회장을 초청,“MK의 경영과 역사”라는 주제로 제46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개최했다.
친절함과 서비스 정신으로 일본 내 최고 택시회사로 기업을 키워낸 유태식 부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친절함이 자산임을 강조했다.
특히 유 부회장은 MK택시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차별화시킴과 동시에 장애인 택시 우선 탑승, 한신 대지진 구호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전개해 당사의 고객에 대한 친절이 진심이라는 것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친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선 내부 구성원을 잘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유 부회장은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려던 기사들에게 끊임없이 교육을 시키고, 우리가 생각했던 비전을 공유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결국 MK택시를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유태식 부회장은 1960년에 친형과 함께 불과 10대의 택시를 갖고 MK 택시회사를 창업해 18년 만에 45배의 성장을 일궈냈다. 그 후로 여러 자회사들을 묶어 MK 그룹을 창설 큰 성공을 거둬 일본 재계의 신화적인 인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