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680선 안착을 시도하던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167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전일보다 1.11%(18.32p) 오른 1670.0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미국 증시가 급등햇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강세 출발 후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1681.70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60일 이동평균선(1685p)에 대한 저항과 핀란드의 더블딥 진입에 따른 유럽발 위기감에 대한 우려로 장 초반의 급등세가 힘을 잃으면서 1670선까지 내려 앉았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닷새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1715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투자가는 장 초반의 순매수 포지션을 뒤로 하고 2억원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는 지수 강세를 차익실현 기회로 삼아 1998억원을 순매도하며 나흘만에 '팔자'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35억원, 76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110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과 통신업은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4% 이상 뒤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KB금융,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도 1~2% 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과 LG전자는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505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2개 포함 25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