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지도사는 소상공인들의 사업 현장에서 적은 비용으로 고객을 모으는 방법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는 소상공인 전문 마케팅 컨설턴트다.
전문 마케팅지도사가 되기 위해선 3개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3급 과정은 전문 마케팅지도사가 되기 위한 초급 과정으로 지원자들은 주로 소상공인에게 걸맞은 마케팅 이론을 학습하게 된다. 2급부터는 전문 자격증 과정으로 좀 더 깊은 마케팅 이론과 현장에서 실습을 통해 실제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습득한다. 1급은 전문 강사 자격증 과정으로 책을 집필하거나 강의를 통해 마케팅 비법을 전수한다.
협회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마케팅 이론에는 강자와 약자의 경영전략을 포함, 명함마케팅, 블로그마케팅, 모바일마케팅, 전단지마케팅, 홈페이지마케팅, POP마케팅 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 특히 경영전략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업계 약자인데도 강자의 전략을 구사하다가 사업자금을 조기에 소진하고 문을 닫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황문진 회장은 "연평균 88만 명이 창업하고 연평균 76만 명이 폐업하는 열악한 사업환경을 언급하면서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경영전략을 바로잡고 고객을 많이 모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싶었다"며 마케팅지도사 과정을 개설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좋은 상품이 잘 팔리는 것이 아니라 잘 팔리는 상품이 좋은 상품"이라면서 "내가 가진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로 고객을 충분히 설득할 때 고객의 마음을 움직여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한국소상공인마케팅협회는 2009년 설립 이래 마케팅지도사 1, 2, 3급 과정을 거친 마케팅지도사를 다수 배출해 오고 있다.
또 성공실천회를 통해 400여 명에 달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해 오고 있다. 현재 서울 구로, 서대문구 등 2곳과 천안시, 대전시 서구, 용인시, 안양시, 아산시에 지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