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휴대폰과 TV부문 실적 악화 우려에 내림 엿세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1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일대비 1800원(1.87%) 하락한 9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중 기록한 52주 신저가(9만6000)원을 하루만에 또 다시 갈아 치웠다.
2분기에 주력 부문인 휴대폰과 TV사업부문에서 영업손실이 날 것이란 우려가 주가를 끌어 내리고 있다. 특히, LED TV의 주요 부품인 LED 패널이나 필름 등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부담을 더하고 있다.
이에 외국계증권사들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조정하고 있다.
UBS 측은 "당초 TV 등 가전제품 부문 실적이 핸드셋 부문 실적악화를 상쇄해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유로화 약세와 LED(발광다이오드) TV 부문 부진으로 이마저도 어려울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2000원으로 끌어내렸다.
노무라증권 역시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9만3000원으로 11% 하향조정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