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각국이 재정적자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빠른 경제발전에 힘입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지난 5월 재정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20.5% 증가한 7920억위안(약 145조원)을 기록하고 재정지출은 25.6% 늘어난 5790억위안으로 2130억위안의 재정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정부는 “재정흑자 증가는 최근 몇 개월 간 중국경제가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빠르게 회복하면서 수입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증가세는 앞으로 몇 개월은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