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경기확장 기대..강세 지속

입력 2010-06-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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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1일 유럽의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 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일제히 상승해 전일 뉴욕과 유럽증시에 이어 랠리를 지속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지속방침과 쟝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의 발언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감소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ECB는 유럽 재정위기를 덜기 위해 국채 매입을 지속하겠다고 밝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올해 0.8%에서 1%로 상향 조정했다.

쟝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ECB는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투자자들을 안정시켰다.

와코 주이치 노무라 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했다”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를 보였던 투자자들이 다시 증시에 복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62.60포인트(1.70%) 상승한 9705.25로, 토픽스 지수는 9.65포인트(1.13%) 오른 866.44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엔화 가치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은행인 미쯔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 3.12% 급등했고 일본 3대 은행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0.63% 올랐다.

세계 최대 PDP TV 제조업체인 파나소닉이 6.92% 폭등했고 일본 최대 로봇 생산업체인 파눅이 1.46%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7.36포인트(0.29%) 오른 2569.94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경기회복세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으나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등 경제지표가 전년 대비 대폭 오르면서 긴축책 우려가 부각돼 상승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가전제품 소매업체인 주하이거리전기가 0.57%, 중국의 대표적인 백색가전 제조업체인 GD미데아가 1.04%,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이 0.44% 각각 상승했다.

은행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이 0.96%, 중국 2대 은행인 건설은행이 0.41%, 상하이푸동개발은행이 1.02% 각각 올랐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17.72포인트(1.64%) 상승한 7299.49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노트북 제조업체인 에이서가 지난 5월 매출이 45% 증가했다는 소식에 3.12% 급등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305.00포인트(1.55%) 오른 1만9937.70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4.97포인트(0.54%) 상승한 2794.55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74.48포인트(1.03%) 오른 1만7096.5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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