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내 '쿡앤쇼존' 2만7000곳 만든다

입력 2010-06-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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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에그 등으로 움직이는 지하철, 버스에서도 WiFi 이용가능해질 것

▲KT 직원이 한강선착장에서 WiFi 서비스가 가능한 쿡앤쇼존을 구축한 뒤 망 운영 테스트를 하고 있다.(사진=KT제공)
전 국민이 언제 어느곳에서 WiFi에 접속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13일 KT에 따르면 프리미엄 WiFi 접속지역인 '쿡앤쇼존'의 수가 이달 현재 전국 2만1000여곳에 구축 운영되고 있다.

올해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랜드마크 지역과 공공장소 등을 포함해 전국 철도역사, 성당, 국회의사당, 코엑스몰 등에 쿡앤쇼존을 구축해 현재 서비스 중이며 이달 말까지 서울 지하철 1~8호선 환승역과 인천공항에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국 4300여 GS리테일 편의점과 고속도로 휴게소 150여곳, CGV 영화관 70여곳 등에도 쿡앤쇼존을 구축중이며 다음달부터는 GS칼텍스 주유소 4000여곳에 단계적으로 설치된다.

특히 KT는 네티즌의 요구사항인 지하철, 버스 내 쿡앤쇼존 구축에 대해 퍼블릭에그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며 가까운 시일에 움직이는 지하철과 버스 내에서도 WiFi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청계천 거리, 명동 거리를 비롯한 주요도시 명소 등 젊은층이 찾는 주요 거리를 중심으로 전국 300여 곳에 쿡앤쇼존 스트리트를 구축해 올해 9월까지 2만7000곳에 쿡앤쇼존을 조기 구축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KT 무선네트워크본부 이대산 본부장은 "명실공히 전 국민의 와이파이 시대가 열렸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WiFi 구축과 에그를 활용한 WibroㆍWCDMA 연계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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