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美 소비심리 개선..다우 0.38%↑

입력 2010-06-12 06:27 수정 2010-06-12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스닥 1.12%↑, S&P 0.44%↑

뉴욕 증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지표가 서로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내다 막판 기술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2년반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된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8.54포인트(0.38%) 상승한 1만211.0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89포인트(1.12%) 오른 2243.60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91.60으로 4.76포인트(0.44%) 올랐다.

이번주 미국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주간단위로 다우지수가 2.8% 나스닥 지수가 1.1%, S&P500 지수가 2.5% 각각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주간단위로 지난 3월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밖 부진을 보이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2% 감소해 지난 2009년 9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2% 증가를 크게 벗어나는 것이다. 전월은 0.6% 증가를 기록했었다.

미국의 지난 4월 기업재고도 전월 대비 0.4% 증가로 전문가 예상치인 0.5% 증가를 벗어났다.

판매증가율은 0.6%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미시간대가 이날 발표한 로이터/미시간대 6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75.5로 전월의 73.6과 전망치인 74.5를 크게 웃돌았다.

웰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임스 폴슨 수석 투자전략가는 “소비심리 개선이 주식시장을 안도시켰다”면서도 “유럽이나 기름유출 같은 수 많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은 당분간 높을것”이라고 밝혔다.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이던 증시는 기술주에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장 후반 블랙베리로 유명한 리서치인모션(RIM)과 미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 모토로라가 특허분쟁 종료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술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리서치인모션이 0.66% 올랐고 모토로라가 3.94% 급등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2.64%, 다국적 제약업체 화이자가 3.68% 각각 급등했다.

반면 소비재업체들은 소매판매 감소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담배 제조업체인 필립모리스가 1.68%, 세계 최대 음료수 제조업체인 코카콜라가 0.69%, 세계 최대 가정용품 제조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이 1.45% 각각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7,000
    • -0.32%
    • 이더리움
    • 3,268,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0.32%
    • 리플
    • 716
    • -0.28%
    • 솔라나
    • 193,800
    • -0.31%
    • 에이다
    • 471
    • -1.26%
    • 이오스
    • 638
    • -0.62%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0.49%
    • 체인링크
    • 15,160
    • -0.66%
    • 샌드박스
    • 343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