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0/06/20100612071205_ellee_1.jpg)
(사진=임영무 기자 )
초등학생인 아들을 데리고 나온 한 시민은 "맥주캔과 막걸리 병이 여기저기 쌓여 있고 사람들이 지나갈때마다 술 냄새가 나서 괴롭다"고 하소연했다.
한국전력 앞 거리에는 맥주캔 박스를 쌓아놓고 파는 상인들이 강남구청에서 나온 공무원들과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다.
맥주를 판매하는 상인은 "공무원들만 가고 나면 술을 판매할테니 이따가 다시 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강남구청 공무원은 "도로에서 술을 판매하는 것은 도로교통법 위반인데 사람들이 술 마시는 것을 통제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