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골이 터지자 한국 대표팀의 1승을 확신하는 시민들이 거리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환호했다.
강남 일대 술집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관람하던 시민들은 박지성의 두번째 골이 터지자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경기가 미쳐 끝나기도 전에 대한민국의 그리스전 승리를 확신하는 사람들은 서로의 어깨를 붙잡고 기차를 만들며 "대~한민국, 박지성"을 외쳤다.
거리에서 만난 이상렬씨(서울ㆍ33)는 "이정도 경기력이면 아르헨티나도 무섭지 않다.지난 2002년 4강 신화가 이뤄질 것만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강남 대로는 지난 2002년 월드컵 축제 못지 않은 인파와 열기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