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경기 승리에 유통업계 이벤트 봇물

입력 2010-06-13 14:25 수정 2010-06-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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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승리에 유통ㆍ호텔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소공동 롯데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한국팀의 한 골당 할인율을 10%포인트씩 높여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정수, 박지성의 연속골로 승리했으니 14일 ‘라세느’를 찾는 고객들은 2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GS샵은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1승을 거둘 때마다 총 5000만원의 경품을 증정한다. GS샵 TV쇼핑, 인터넷, 카탈로그 등 어느 곳에서나 상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응모되고 대표팀이 1승을 거뒀으므로 응모자 중 10명은 적립금 5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1등 1명에게 대표팀의 한 골당 2000만원씩 상품권 금액을 올려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12일 두 골을 넣었으므로 1등 당첨자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4000만원이 됐다. 1등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경품 한도는 2억원이다.

또, 대표팀이 득점할 때마다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공 1000개를 후원하기로 했으므로 일단 2000개 후원도 정해졌다.

AK플라자 구로본점에서는 12일 그리스전 승리에 50%의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13일 하루 구로본점에서 쇼핑하는 고객은 아디다스, 컨버스, 피에르가르뎅, 파코라반 등의 브랜드를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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