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자금, 유럽위기 불구 韓주식 순매수

입력 2010-06-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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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남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에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대거 매도한 가운데 미국 자금은 순매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와 매도차익거래를 늘려 6조991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영국(2조1천633억원), 케이만아일랜드(1조8천465억원), 프랑스(7천464억원), 네덜란드(4천107억원) 등 유럽과 조세피난처 투자자들이 순매도를 주도했다.

반면 미국(3천642억원)과 싱가포르(3천208억원)는 순매수를 보였다.

특히 미국은 꾸준한 매수 기조를 유지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7조577억원을 순매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큰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주식시장과 달리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지난달 국채를 비롯한 상장채권 7조9천49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만기 상환을 고려한 순투자 규모는 3조4천895억원이었다.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1조8천426억원), 독일(1조6천930억원), 태국(1조3천818억원), 홍콩(5천512억원) 등 순이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들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294조4천265억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29.7%를,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68조9천837억원으로 전체의 6.4%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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