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남아공 방문자 범죄 피해 잇따라 노출

입력 2010-06-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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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가 열리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국 응원단, 취재진 등이 크고 작은 범죄에 잇따라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현지 경찰과 교민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1시10분경 요하네스버그의 고급 주거지역인 포웨이즈에서 한국기업 주재원 J씨가 자동차로 귀가 도중 경찰 정복을 입은 일당 8명에게 현지화 5천랜드(한화 75만원), 미화 600달러를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음주운전 검사를 이유로 J씨를 차에서 내리게 한 뒤 차량 내부를 뒤져 현금을 몽땅 털어갔다.

11일 오전 사우스아프리카항공(SAA) 항공편으로 요하네스버그 OR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한 붉은악마 선발대 36명 중 1명은 가방에 든 내용물을 잃어버리는 사건도 발생했다.

위탁 수화물로 부친 가방이 찢긴 채 카메라와 옷가지 등 내용물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 이같은 상황은 붉은악마 응원단이 포트 엘리자베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그대로 되풀이돼 가방 2개에 든 붉은악마 응원복 등을 도난당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MBC의 외주제작업체 PD가 요하네스버그의 우범지대인 중심상업지구(CBD)에 들어갔다가 강도 3명에게 목이 졸리고 여권과 현금을 빼앗기는 등 월드컵 대회를 맞아 남아공을 찾은 방문자들의 범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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