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5시1분 우주로 쏘아올리다 실패한 나로호 2차 발사 실패원인에 대해 한국과 러시아 전문가들이 14일부터 공동조사에 본격 돌입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3일 나로호 2차 실패와 관련해 "14일 오후 2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ㆍ러시아 공동조사위원회(FRB) 제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차 발사 후 처음 개최되는 한국과 러시아 간 공식 전문가 회의로서 향후 FRB 운영계획과 지금까지 양측이 분석한 나로호 2차 발사 초기분석 정보를 교환하는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나로호 발사의 실패 원인 분석과 관련, 앞서 수거된 부유물 2점은 한국과 러시아 양국 확인 결과 나로호 잔해물이며 우리 측이 제작한 상단이 아닌 1단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