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팩 만들려면 공복에 운동해라."
체중감량을 원한다면 운동 전 식사를 삼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차이나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많은 운동선수들이 운동 전 식사를 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의견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체내에 음식물이 적을 때 운동을 하는 것이 지방을 태우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유럽의 한 조사기관은 공복상태로 운전한 사이클 선수들이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 더 많은 지방을 분해했다고 밝혔다.
인체의 근육은 보통 탄수화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 사이클 선수인 랜스 암스트롱과 수영의 황제 마이클 펠프스 같은 운동선수들이 거대한 양의 식사 후 운동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만일 운동 전에 대량의 탄수화물을 비축하지 않는다면 몸은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태우게 된다는 설명이다.
벨기에 루뱅대학교의 피터 헤스펠 운동생리학 교수는 "사람이 운동을 할 때 아드레날린 수치는 높고 인슐린 수치는 낮게 나타난다" 며 "그 비율은 근육이 지방산을 산화시키는데 최적의 상태" 라고 설명했다.
헤스펠 교수는 이어 "운동 전에 아무것도 먹지 않는 사람들은 사전에 조금이라도 음식을 먹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지방을 태운다"고 강조했다.
런던에서 무술학원을 운영하는 다니엘 코비나는 "공복으로 운동할 경우 더 빨리 식스팩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