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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지난달 말 월드컵 대표팀에 갤럭시S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 바 있다. 삼성 파브 3D LED TV 모델로 활약중인 박지성은 그리스전에서 맹활약 하며 골을 기록했다. 또 카라를 내세운 극장 응원이벤트도 성황리에 마치는 등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림픽과 달리 월드컵에선 공식 후원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처럼 부수적인 마케팅 효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스와 우리나라 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가 펼쳐진 지난 12일 삼성전자는 메가박스 서울 코엑스점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 극장에서 '삼성파브 3D 삼각편대 극장 응원전'을 진행했다.
이 날 응원전은 전국에서 2000여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 응원전에는 3D 뮤직비디오 '위 아 위드 유(We're with you)'를 발표한 걸그룹 카라가 현장을 방문, 응원열기를 더욱 북돋았다.
대대적인 응원전이었지만 대표팀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마케팅에서 헛수고가 될 수 도 있었던 상황. 하지만 응원전의 열기에 힘입어 박지성이 후반 8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한국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박지성은 이청용, 박주영 선수와 함께 삼성 3D TV 모델로 활동 중이다. 박지성은 또 삼성 '두근두근 대한민국' 캠페인에서 트위터와 블로그(http://samsungcampaign.com)를 통해 축구팬들과 직접 교류하고 있다.
3D TV 뿐 아니라 삼성전자가 초대박을 노리고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S'의 사전 홍보효과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서 축구 국가 대표팀 전원에게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 S'를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허정무 감독을 포함한 국가 대표팀 선수들은 "삼성전자가 이런 후원 행사를 개최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며 지칠 줄 모르는 투혼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표팀의 선전을 다짐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