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의 3세대 SM5가 수출길에 오른다
1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SM5의 수출모델은 르노의 엠블럼이 달린 프론트 그릴과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될 예정이다.
르노는 오는 8월 모스크바 모터쇼와 10월 파리오토살롱에 새 모델을 최초 공개한다. 프랑스, 중국, 멕시코 및 중동산유국 등 30여 개 국가로 수출되며 중동 산유국 등 기존 SM5 수출 국가에서는 '사프란'이란 제품명으로 그 외 지역은 '래티튜드'란 제품명으로 가을부터 르노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1월 출시한 SM5의 3세대 모델인 뉴 SM5는 웰빙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중형 패밀리 세단이다.
1월 출시 후 큰 인기를 누리는 것은 물론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해외 유명 중형차들과 당당히 경쟁하게 됐다. 향후 르노삼성의 수익성장과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새 모델에는 르노의 '래티튜드'라는 수출명이 달린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르노의 최고급차 '벨 사티스' 후속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중ㆍ대형차 프로그램 디렉터 조병제 상무는 "이번 뉴 SM5 수출을 통해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출물량의 증대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