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코엑스서 '글로벌 SW Korea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 소프트웨어 글로벌 선도기업 부재원인과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한 논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해석 청와대 IT특별보좌관, 지식경제부 안현호 차관, 정경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임원과 유관 연구기관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문가 토론에서는 '글로벌 SW 선도기업 육성전략'에 대해 SW 수출기업 대표, IT서비스 업계 임원, 교수, 해외시장 전문가, 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이 참여해 90여분에 걸친 심도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PwC컨설팅은 이번 토론에서 SI(System Integration) 사업에 편중된 국내 IT서비스 기업의 문제점과 전략적인 투자가 미흡한 현 구조에 대해 지적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용역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는 현 패키지 SW 산업의 취약점 등 국내 SW 산업의 전반적인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안현호 지경부 차관은 "20조원에 불과한 소프트웨어 내수시장을 고려하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SW 기업이 도전정신을 가지고 해외로 진출해 주면 정부도 긴호흡으로 글로벌 선도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