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4대강 관련주들이 이명박 대통령이 TVㆍ라디오 연설을 통해 4대강 사업의지를 적극 피력하자 급등세를 나타냈다.
14일 이화공영,동신건설, 특수건설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홈센타, 울트라건설은 10~14%이상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TVㆍ라디오 연설을 통해 "4대강 살리기는 생명 살리기"라며 "4대강 살리기는 미래를 위한 투자지만, 먼 훗날이 아니라 바로 몇 년 뒤면 효과를 볼 수 있는 국책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닭고기 관련주인 하림과 동우는 한국이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그리스를 2-0으로 압승했다는 소식에 2~4% 올랐다.
전기차 관련주들은 CMS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CMS는 전일보다 6% 상승했으며 지앤디원텍, 넥스콘테크, 삼양옵틱스도 소폭 상승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모건코리아는 터키 원자력발전소 수주 규모가 10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한 증권사의 전망에 2%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5포인트(0.30%) 상승한 492.70을 기록하며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