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레이저 테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메시가 드리블 하는 모습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관중들 사이에서 뿜어져 나온 레이저로 인해 선수들이 경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이 13일 보도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대부분 레이저 테러를 당했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인 리오넬 메시와 감독인 디에고 마라도나도 이를 피하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관중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레이저를 지니고 입장했는지 조사 중"이라면서 "경기장 보안을 한층 더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그해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레이저 테러를 당한 바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및 월드컵 등 대규모 축구대회에서 매번 발생하는 레이저 테러는 선수들의 실명 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테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