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합참의장에 한민구 대장 내정(종합)

입력 2010-06-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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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4일 천안함 사태를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상의 합참의장 후임으로 한민구(육사31기.57) 육군총장(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육군총장에는 황의돈(육사31기.57)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이, 연합사 부사령관은 정승조(육사32기.55) 1군사령관이 각각 내정됐다. 박정이(육사32기.58) 합참 전력발전본부장은 1군사령관으로 이동했다.

정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군 인사안을 의결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정식 임명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군 통수권자의 통수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전문성과 능력을 고려해 유능한 후보자 중에서 적임자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음 주말께쯤 군단장급 이하의 후속 인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합참의장 청문회는 될 수 있으면 다음 주에 종결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군단장급 이하 인사는 신임 총장이 부임한 뒤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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