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14일 북측과 각종 현안을 직접 논의하기 위한 '기업책임자회의'의 등록절차를 마쳤다.
이날 40개 입주기업은 개성공업지구 내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기업책임자회의 등록 서류를 접수시켰으며 빠른 시일 내 총회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기업책임자회의는 북한이 제정한 개성공업지구법에 규정된 공식기구로서 앞으로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개성공단 내 임금, 간식공급 등 각종 현안을 협의하고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업책임자회의 회칙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121개 업체를 포함해 개성공단위에 등록된 142개 개성공단 업체 모두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