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경기 중 선수들의 집중력을 해친다는 원성을 듣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응원 도구 `부부젤라'가 음량을 낮췄다.
부부젤라 상표권자인 매슨시든 스포츠의 공동 소유자인 닐 반 샬퀵씨는 14일 보도된 `더 스타'지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기존 것보다 소음이 20㏈(데시벨) 낮은 새로운 부부젤라가 나왔다"며 "부는 부위에 손을 댔다"고 설명했다.
측정 결과 기존 부부젤라가 내는 소음은 127㏈로, 122㏈인 북소리와 121.8㏈인 심판 호루라기 소리보다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