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맨해튼 주택 가격 상승

입력 2010-06-15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회복세에 고급주택 수요 늘어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야경
미국 경제의 중심부 뉴욕 맨하튼의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맨해튼 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올 봄 성수기에 증가하고 특히 고가 아파트 거래가 늘어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 상승세를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5월 맨해튼 공동주택 거래의 중간가격은 전월 대비 9.5% 오른 68만5000달러(약 8억4000만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4% 오른 수치다.

아파트 거래 중간가격은 12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4.6%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 13.8% 올랐다.

고가의 부동산 거래 증가는 전체적인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WSJ는 전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브라운 해리스 스티븐스의 홀 월키 대표는 “지난해만 해도 부동산 시장이 이처럼 되살아나리라고 예측하기 힘들었다”면서 “이는 아주 놀라운 일” 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해리스 스티븐스의 지난달 부동산 계약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한편 전체적 거래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독신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원룸 형태 아파트의 가격은 침체돼있거나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으로 인해 소형 주택보다 중대형 주택의 거래가 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주식가격 하락과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맨해튼 주택시장의 회복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23,000
    • +1.67%
    • 이더리움
    • 4,702,000
    • +7.67%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7.21%
    • 리플
    • 1,928
    • +24.39%
    • 솔라나
    • 366,900
    • +9.72%
    • 에이다
    • 1,213
    • +10.37%
    • 이오스
    • 955
    • +7.18%
    • 트론
    • 281
    • +1.81%
    • 스텔라루멘
    • 394
    • +16.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00
    • -5.7%
    • 체인링크
    • 21,090
    • +5.03%
    • 샌드박스
    • 493
    • +5.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