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 “채권 ETF 최강자 될 것”

입력 2010-06-15 13:22 수정 2010-06-15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KOSEF 머니마켓 ETF' 출시 예정

“고객과의 신뢰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준법감시와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공익을 위한 기부활동으로 정도를 걷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15일 취임 이후 여의도에서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채권 ETF관련 법령개정에 따른 국내 채권시장 활성화 전망에 발 맞춰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ETF 시장의 최강자로 우뚝 서겠다”며 첫 취임일성을 밝혔다.

차 대표는 “우리자산운용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기 위해 기존 펀드의 고비용 구조를 저비용 구조로 변경해 고객의 수익률 제고 및 그에 따른 만족도를 높여 자산운용사가 정당한 수준의 보수를 받는 체제로 확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우리자산운용이 공익을 위한 기부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중”이라면서 “판매사와 협의해 운용보수, 판매보수 중 일정부분을 떼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에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우리자산운용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채권ETF 및 국공채 시장이 중요한 성장의 계기를 맞은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 7월 ‘우리KOSEF Money Market ETF'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KOSEF Money Market ETF'는 MK MM Index(가칭, 6월중 공표예정)를 추종하며 통안채, 은행채 및 공채에 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상품이다.

우리자산운용측은 이 상품은 MMF, CMA 등 기존 단기금융상품에 비해 수익성이 뛰어나고 일반 채권형 상품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 수시입출이 필요한 단기자금운용수요 등에 매우 강력한 투자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현 우리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MM ETF같은 단기채권 ETF의 출시뿐만 아니라 올해 하반기 중에 10년 만기 국채를 활용한 장기국채 ETF상품을 출시하고, 추후 회사채 ETF상품을 출시함으로써 채권 ETF의 전체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며 “채권ETF의 라인업이 완성되면 소규모 펀드에서도 만기가 다양한 채권 ETF에 대한 투자를 통해 채권운용전략의 적극적인 수행이 가능해짐으로써 향후 채권전문 운용회사 출현기반도 함께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문현 대표는 1954년생으로 부경고와 세종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이후 동화은행, 제일투자신탁, 우리투자증권, 유리자산운용을 거쳐 지난달 27일 우리자산운용 신임대표에 선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88,000
    • -0.82%
    • 이더리움
    • 4,638,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2.77%
    • 리플
    • 1,934
    • -7.15%
    • 솔라나
    • 348,400
    • -2.79%
    • 에이다
    • 1,381
    • -8.54%
    • 이오스
    • 1,129
    • +2.08%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22
    • -7.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3.21%
    • 체인링크
    • 24,490
    • -1.41%
    • 샌드박스
    • 1,029
    • +58.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