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다이어트 식품 부작용 주의"

입력 2010-06-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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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장애·비뇨기계 장애 등 호소

다이어트 부작용을 경험한 대다수 소비자들이 전문가 상담 없이 임의로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 섭취했다가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다이어트 관련 부작용 사례는 152건이었다.

이 중 59건에 대해 소비자원이 전화 설문한 결과, 91.5%가 전문가 상담없이 임의로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식품 섭취 후 경험한 부작용 증상(복수응답 155건)은 위장장애 44.5%(69건), 뇌신경·정신장애 21.9%(34건), 피부장애 11.6%(18건), 간·신장·비뇨기계 장애 11.0%(17건) 순이었다.

또한 64.4%(38건)가 부작용 때문에 병원 치료를 받았고, 실제 다이어트 식품 섭취 후 체중감량 효과를 보았다는 경우는 22.0%(13건)에 불과했다.

특히 소비자원이 다이어트 식품 16개의 광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하는 등 상당수가 과장 광고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다이어트 제품의 과장 광고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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