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전자책 관련주가 아이리버와 LG디스플레이가 전자책 합작법인을 설립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15일 엔스퍼트는 전일보다 190원(4.57%) 상승한 4345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인터파크와 아이컴포넌트도 소폭 상승했다.
아이리버는 전일 LG디스플레이와 전자책 사업을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중국 광동성 동관시에 정부 인허가를 득한 후 합작법인인 ‘L&I Electronic Technology (Dongguan) Limited’(L&I 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와 아이리버가 각각 51%, 49%의 상호 출자를 통해 자본금 500만 달러(USD)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주들이 증권사 호평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일대비 165원(5.02%) 상승한 345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오늘과내일도 소폭 올랐다.
반면 클라우드 관련주인 엔빅스는 전일대비 25원 하락한 6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이폰(iPhone)과 아이패드(iPad)의 판매 호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무선 데이터 트래픽의 급증으로 4G 네트워크로 업그레이드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확대되면 메이저 통신장비 업체들을 주요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는 이수페타시스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다음, 메가스터디, CJ오쇼핑, 태웅 등은 내림세를 보이며 소외됐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38포인트(0.48%) 상승한 495.08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