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열풍에 따른 스마트폰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제기됐다.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사 리서치 인 모션(RIM)의 샌 모이 아태지역 총괄 이사는 1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스마트폰 보안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 보안은 배터리 수명 문제로 인해 데스크탑처럼 매일 악성코드 백신 프로그램을 돌려서 확인할 수도 없는 문제고 운영체제(OS)가 데스크탑의 윈도우처럼 획일화 돼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스마트폰의 특징을 고려해 보다 섬세한 보안 장치와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모이 이사는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휴대가 용이한만큼 분실의 위험성도 높아 기기자체를 잃어버리는 것도 문제지만 기기안에 들어있는 정보의 유출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모이 이사는 이어 "최근 일부 스마트폰의 경우 탈옥(Jail Breaking)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물리적ㆍ디지털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반면 블랙베리는 타사의 스마트폰과 달리 Jail Breaking 자체가 불가능하며 전세계 다양한 외부기관으로부터 보안 솔루션에 대해 공식적인 인증도 받았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블랙베리에 대해 "특히 블랙베리의 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엔드-투-엔드 보안을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엔드-투-엔드 ASE 암호화, 즉 단말 간 암호화에 기반해 방화벽을 거쳐 서버 통제 하에 있는 무선장치들에 이르는 무선전송된 정보들의 보전과 기밀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이 이사는 기업의 모바일 보안을 위해 ▲모바일 보안정책 수립 ▲패스워드 사용 강화 ▲데이터 암호화 요구사항 검토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실질적 정책 구현 등을 꼽았으며 일반 개인들 역시 ▲스마트폰 보안교육 실시가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