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 지표호조ㆍM&A 호재..5일 연속 상승

입력 2010-06-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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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15일(현지시간)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대형 인수합병(M&A) 호재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69% 상승한 254.28을 기록했다.

영국증시 FTSE 100 지수는 15.69포인트(0.30%) 오른 5217.82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35.47포인트(0.98%) 상승한 3661.51로, 독일 DAX30 지수는 50.05포인트(0.82%) 오른 6175.05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대형 M&A 소식과 미 경제지표의 호조로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반전했다.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 코퍼레이션이 영국 최대 유료방송업체인 브리티시 스카이 브로드캐스팅(BSkyB)의 지분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영국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런던소재 하그레이브스 랜즈다운의 케이쓰 바우먼 애널리스트는 “머독의 BSkyB M&A는 머독의 차남이 BSkyB의 최고경영자(CEO)인 것을 고려하면 특별할 수 있다”면서도 “이런 대형 M&A는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지수인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11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가고 미국의 지난 5월 수입물가가 하락하는 등 미 경제지표 호조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 뉴욕연방준비은행은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19.57을 기록해 전월의 19.11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0을 밑도는 수치였지만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경기가 계속 확장세를 유지한 것이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5월 수입물가는 유가 하락에 힘입어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경기회복세 중에서도 물가상승압력이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계속 유지될 수 있는 여유를 줬다고 평가됐다.

업종별로는 미디어주가 강세를 보였다.

영국의 BSkyB가 16.57% 폭등했고 영국 최대 상업방송인 ITV가 3.5%, 스페인 최대 상업방송인 제스테비젼 텔레치노가 5.7%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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