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방송통신기술협력 MOU체결

입력 2010-06-16 07:44 수정 2010-06-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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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통신 관련 업체 아프리카 진출 본격화 전망

한국 방송통신기술의 아프리카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5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스마트빌리지를 방문해 알리 무셀히 이집트 사회통합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와이브로, DMB, IPTV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은 와이브로와 DMB 등 기술을 이집트에 제공해 아프리카 지역 내 IT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돕고 이집트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게 이번 MOU의 핵심이다.

최 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방송통신 융합기술을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한국과 이집트의 기업이 협력하면 아프리카와 유럽 시장에 진출할 때 양국이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와이브로가 유선망 보급이 어려운 지역에서 통신 인프라를 빠르고 경제적으로 구축하는 대안임을 설명하고, 2.5GHz 대역 와이브로 주파수 분배 일정을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 또 올해 말까지 실험방송 예정인 지상파DMB 서비스에 대해서도 조기 상용화를 제안했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이집트에서 실험방송을 진행해온 지상파DMB를 비롯해 이집트 기업들이 시범서비스 중인 와이브로의 상용화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 관련 업체의 진출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카이로 스마트빌리지 컨벤션 센터에서는 양국 방송통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방송통신 융합 포럼이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삼성전자, KT 등 한국 기업의 전략품목 시연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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