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핸드폰 '음성 검색' 시대 연다

입력 2010-06-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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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접목해 '문장'까지 가능해

구글이 한국어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독보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단어부터 문장에 이르기까지 가능하며 한글과 영문, 숫자가 함께 섞여 있어도 틀림없이 찾아낸다.

구글코리아는 16일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긴 검색어를 입력해야 하거나 걸어가고 있을 때 등 문자 입력이 어려운 상황에서 음성만으로 손쉽게 이용이 가능한 ‘핸즈프리(hands-free)’ 음성검색 서비스를 공개했다.

구글의 음성검색은 기계학습 원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사용하면 할수록 발음, 억양이나 검색어 조합에 관한 정보가 축적돼 더욱 정확한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한국어 음성검색 개발을 이끌어온 마이크 슈스터(Mike Schuster) 구글 음성인식 총괄 연구원은 “그 동안 많은 기술 개발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음성 검색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노력해왔다”며 “다양한 언어학 원리와 음성 전환 기술을 적용하고 구글이 가진 독보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에게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모바일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구글은 다양한 검색어에 대해 한국어 음성검색 시연을 진행했다. ‘부부젤라 소리 줄이는 법?’, ‘월드컵 한국경기 스케줄은?’ 등 긴 검색어는 물론, ‘80평방 미터는 몇 평?’ 등 숫자와 영어, 한글이 섞여 있어 손으로 입력하기 까다로운 검색어도 음성검색이 가능하다.

추후 출시되는 넥서스원과 삼성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 탑재폰의 경우 제조사에서 원할 경우 별도의 다운로드가 필요 없도록 서비스를 미리 탑재할 수 있다.

이미 출시된 안드로이드 탑재폰의 경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음성검색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며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구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곧 음성검색 서비스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구글 음성검색 서비스는 지난 2008년에 처음 미국에서 선 보인 이래 출시되는 나라마다 각광 받고 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태리어, 스페인어에 이어 한국어는 8번째 출시 언어가 됐다.

구글코리아 조원규 R&D센터 사장은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구글 모바일 트래픽은 단 6개월 동안 10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오늘 선보인 한국어 음성 검색은 그간 출시된 여러 언어들의 음성검색 서비스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그 정확도나 로딩속도에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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