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경기회복 기대감 '물씬'..나흘째 '매수'

입력 2010-06-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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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째 '사자'에 나서며 3430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3430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였다. 전일 뉴욕증시가 제조업 및 수입물가 지표 호조에 힘입어 2%이상 급등한 것이 훈풍을 불어넣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화학, 운수장비, 은행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238억원)와 하이닉스(320억원), 현대모비스(294억원), 포스코(237억원), 하나금융지주(230억원) 등을 순매수 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2.63% 급등, 82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KB금융(665억원)과 현대차(150억원), 삼성생명(123억원), 효성(82억원), LS(79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KB금융은 새로 수장을 맡은 어윤대 회장 내정자가 금융경험이 없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2.83% 하락했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도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10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 금속, 화학, IT H/W, IT S/W 등을 팔아치운 반면 의료정밀, 제약, 운송부품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실리콘웍스(32억원)와 멜파스(23억원),CJ인터넷(17억원), 성광벤드(13억원), SSCP(12억원) 등을 순매도 했다. 실리콘웍스는 단기급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지만 기관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1.02%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37억원)와 SK컴즈(14억원), 덕산하이메탈(12억원). 하나투어(9억원), 동서(9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서울반도체는 LED TV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3.5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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