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재창조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생겼다.
공공과 민간 자금을 함께 투입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으로 추진하려했지만 민간사업부문 신청업자가 단 한 곳도 없었기 때문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16일 "4개월간의 공모기간동안 호응이 좋았지만 정작 신청자가 없다"며 "이는 최근 부동산 분양시장과 PF금융 경색이 신규 PF참여 의지를 꺽고 위축시쳤기때문이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또 "지방선거 과정에서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사업성 부족 등이 민간사업자의 참여 의지를 꺾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엑스포 재창조 사업을 수하고 보완해 추수 재공모를 추진하는 등 대안을 마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