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7일 미래나노텍에 대해 2분기 실적의 수익성이 견조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진홍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1억원, 83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하회하겠지만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10%를 상회하는 견조한 수준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다양한 거래선을 기반으로 고마진의 신규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함으로써 판가인하 압력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했고 이는 최대 강점 중 하나"라며 "아울러 2분기는 원·달러 환율급등 현상으로 인한 매출원가 절감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성수기인 하반기로 진입하면서 미래나노텍 제품의 출하량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현재 진행중인 신규사업인 도광판의 품질 승인 및 양산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