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상승랠리가 계속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지난해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지난 16일 7만9500원로 마감됐다. 이달 들어 12거래일 중 4일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마감했다. 올해 주가 상승률도 45%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6월 주가 수준이 3만6000원선인 것과 비교하면 200%가 넘게 상승한 것이다.
수급부분도 양호하다. 외국인들이 든든한 순매수자로 나서고 있다. 최근 기관까지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일부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제시하는 등 향후 주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HMC투자증권 김정은 선임연구원은 "2분기에는 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간 실적 규모가 매출 11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 순이익1조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