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는 17일 범죄용의자가 출동한 경찰을 피해 투신자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50분께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아파트 이모(여ㆍ29)씨의 집에서 원모(37)씨가 베란다 창문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원씨는 사건발생 10여분 전 현관문을 열어두고 혼자 청소하는 이씨의 집에 침입해 방으로 끌고 가려 했으나 이씨가 손을 뿌리치고 달아나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을 본 원씨는 투신자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