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영진 부장검사)는 17일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환각용으로 편법 투약해 준 혐의가 있는 강남지역 성형외과 11곳을 최근 압수수색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프로포폴을 환각제로 편법 판매해 온 것으로 보고 처방 기록과 거래 내역이 담긴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확보한 관련 자료를 분석한 뒤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의료법 위반 등으로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