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株가 여객과 화물 수요 등의 호조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1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전일보다 2.64%(2100원) 오른 8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장중에는 8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높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시각 3.69%(310원) 뛴 8710원에 거래되면서 9거래일 연속 상승중이며 이날 장중 8790원까지 올라 신고가 경신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1년 중 최고 비수기인 2분기에 사상 최대치인 316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이 달성될 전망"이라며 "4~5월 여객과 화물수요가 해당월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그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운임도 빠르게 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 출국자수는 아직 회복국면에 있으나 항공사의 수송실적이 매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환승 및 외국인 입국 수요 급증이원인"이라며 "또한 여객수요보다 이익이 더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화물수요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항공화물 수요 증가는 추세적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