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中 파업 여파로 영업익 100억엔 감소

입력 2010-06-17 1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혼다자동차가 최근 계속되는 중국 파업으로 올해 영업익이 100억엔(약1325억원)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17일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 혼다가 중국 진출 18년만에 최악의 파업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 내 근로자 파업은 임금상승 압력의 성장을 반영하고 있다"며 중국 파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 내 임금상승은 곧 가속화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저임금과 가격경쟁력에 의존하는 혼다 같은 자동차메이커나 테크놀로지 기업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어드밴스 리서치 재팬의 엔도는 "혼다는 임금인상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중국 지방정부는 올해 최저임금을 15~20% 까지 인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파업을 시작한 광둥 혼다 공장의 근로자들은 1600위안(약 2만8000원)의 월급인상과 초과 근무수당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의 주가는 지난 15일 도쿄증시에서 1.5% 상승했지만 파업의 여파로 이달 전체로는 0.4%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50,000
    • +2.72%
    • 이더리움
    • 4,669,000
    • +7.46%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0.59%
    • 리플
    • 1,942
    • +23.93%
    • 솔라나
    • 359,800
    • +8.05%
    • 에이다
    • 1,235
    • +11.36%
    • 이오스
    • 960
    • +9.09%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400
    • +1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2.67%
    • 체인링크
    • 21,120
    • +5.44%
    • 샌드박스
    • 495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