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의 중국 톈진 부품공장 파업이 종료됐다.
이와사키 미에코 도요타차 대변인은 “파업이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지금까지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은 없다”고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파업이 일어난 공장은 도요타 자회사인 도요타 고세이가 운영하는 곳으로 소형차용 도어 부품을 도요타에 공급하고 있고 종업원수는 800명 가량이다.
이 공장 종업원들은 지난 15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 톈진공장은 도요타와 현지업체 제일기차의 합작사로 도요타의 중국 최대 생산거점이며 소형차인 ‘캐롤라’와 고급 세단 ‘크라운’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아사히 신문은 부품공장의 파업이 장기화되면 이르면 이날부터 톈진공장의 완성차 조립공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