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3분기 연속 국내 전체 스토리지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HP는 시장조사 기관 한국IDC자료를 인용, 매출액 기준으로 25.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전분기 대비 3.6%의 성장했으며 3분기 연속 내·외장형을 포함한 전체 스토리지 시장에서 1위를 차지를 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미디어, 음원, 사진 등 비정형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스토리지 시장에서 보다 비용효율적인 스토리지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한국HP는 외장형 스토리지에 표준화된 블록 아키텍처 모듈러 기술을 채용, 고가용성과 선형화된 성능 확장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스케일 아웃 방식으로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이나 멀티미디어 환경 구축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HP는 한국교육방송(EBS) 인터넷 수능강의 서비스에 스토리지웍스(StorageWorks) X9000을 도입해, 사용자 및 데이터 증가나 고해상도 서비스 전환에 문제없이 대처할 수 있는 성공적인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대형 종합병원에 헬스케어 업무에 많은 데이터의 가치를 판단·재배치함으로써 효율적인 데이터관리 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전인호 엔터프라이즈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ESSN) 사업부 총괄(전무)는 향후 스토리지 시장에 대해 “비용효율성이 중시됨에 따라 IP-SAN의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표준화된 모듈러 아키텍처 기술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HP는 스토리지 뿐 아니라 모듈러 아키텍처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서버와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하는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전략을 통해 서버·스토리지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