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현대아이티 "3D 해외 특수분야 선점할 것"

입력 2010-06-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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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티가 3D 특수분야 선점에 나선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17일 "22”, 24”, 32”, 46”의 다양한 사이즈의 3D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편광안경방식의 장점을 살려 박물관이나 전시장 같은 공공장소에 3D 멀티비젼과 대형 사이즈의 3D 제품을 공급해 다양한 3D 특수분야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아이티는 2008년 초에 일본 BS11방송사와 세계최초 실시간 3D 방송을 실시 한 이후 다양한 3D 분야에 3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사에 3D 애니메이션 제작용 3D 모니터와 미국 의료장비용 회사에 3D디스플레이를 공급한 바 있다.

또 영국ㆍ프랑스ㆍ이태리등 해외 방송국의 3D 방송 테스트용으로 공급하는등 다양한 3D 전문 분야로 공급하고 있다.

편광안경방식은 LCD 패널에 부착된 편광필름을 통해 영상이 홀수 짝수 라인으로 분리되고 송출된 영상이 편광안경의 좌우 렌즈에 대응해 양안시차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셔터글라스 방식에 비해 안경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워 공공장소에서의 사용이 용이하다. 특히 안경을 착용해도 활동이 자유로운 만큼 박물관이나 전시장 같이 다수의 인원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현대아이티는 지난 2000년 5월 현대전자에서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이 분사한 회사로 2002년 8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20년 이상의 장기간 사업을 통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300여 거래처와 유럽ㆍ미국ㆍ일본ㆍ필리핀등 해외법인을 통한 글로벌 판매 체제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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