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박지성이 메시를 봉쇄하고있다.
박지성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는 이변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아르헨티나에게 패배를 안겨줄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난 두 선수의 대결에서는 메시가 승리했다.
이들은 매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여러 번 대결을 펼친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경기와 관련해 박지성 대 메시의 대결을 집중조명하며 "아르헨티나에 메시가 있다면 한국에는 박지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리는 경기는 아시아의 별 박지성 대 남미의 별 메시의 대결인 만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1골 득점한 박지성은 아직 득점포를 쏘지 못한 메시보다는 우세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에는 메시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 카를로스 테베즈, 세바스티안 베론 등 세계 슈퍼스타들이 존재하는 반면 한국에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선수가 별로 없지만 뛰어난 조직력으로 승부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