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변동성이 감소하며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6원 상승한 1213.5원에 마감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ㆍ달러 1개월물은 1212원을 기록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15원을 감안하면 전날 현물환 종가 1210.9원보다 0.05원 하락한 것이다.
그렇지만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1원 상승한 1,214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이 조금씩 높아 갔지만 경계 매물들로 그 폭은 제한됐고, 결국 시초가를 하회해 마감됐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현물 순매수 행진이 이어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고, 변동성 역시 급격히 줄어들었다.
선물 시장에선 1213.60원에 시작해 장중 1218.90원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쏟아지며 1214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