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을 살려면 33이라는 숫자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주택과 관련해서는 전통적인 불운의 숫자 13보다도 33이 불행을 안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계 보험회사 악사(AXA)는 영국에서 33번가에 위치한 집이 가장 위험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데일리메일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3번가에 거주할 경우 집에 도둑이 들 가능성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화재나 홍수의 피해를 입기도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76번가에 거주할 경우 행운이 가장 많이 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영국인 8명중에 1명꼴로 13번가로 이사하기를 꺼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악사 주택보험 부문의 아만다 에드워드는 "통상적으로 71~80번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운이 좋다"면서 "이에 반해 31~40번가에 사는 사람들이 불운을 겪는다는 고정관념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영국 성인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