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김종철 부사장(오른쪽)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남상만 회장이 17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여행바우처카드 제휴 조인식을 갖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제휴해 '여행바우처카드'를 발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여행바우처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내 관광산업의 활성화 및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저소득 근로자에게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여행바우처 사업에 신용카드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관광협회중앙회는 공개입찰을 통해 신한카드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지원대상은 월 소득 212만5000원 이하의 근로자로 공무원 및 여행업계 종사자, 기존 복지관광ㆍ여행바우처 수혜자는 제외된다. 6000여명의 근로자가 지원받을 예정이다.
희망자는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여행바우처 홈페이지(www.vtour.kr)에서 신청할 수 있고 23일 지원대상자가 발표된다. 지원대상자는 8월 9일까지 카드를 신청ㆍ수령한 뒤 8월 10일~10월31일에 사용하면 된다.
소득수준에 따라 여행경비의 30~50%를 지원하며 가족여행은 15만원, 개별여행은 10만원까지 지급한다. 여행사에 결제한 국내 여행경비 총액에서 여행바우처 지원금을 캐시백 해주는 방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과 국내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카드 이용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