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2차전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열리는 17일 서울광장 근처 편의점의 매출이 크게 올라 편의점 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덥고 후텁지근한 날씨 때문에 시민들이 시원한 음료수 위주로 날개돋힌 듯이 팔려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 시청점 안에는 음료수를 사려는 시민들로 꽉차 발디딜 틈이 없고, 편의점 주변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편의점 주인 김모씨는 "그리스전 때보다 더 많은 캔맥주와 생수를 확보했다"며 "벌써 많은 물량이 팔려나가 재고가 동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광장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