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아르헨전 '양박'과'쌍용' 모두 출격!

입력 2010-06-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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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아르헨티나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조별리그 2차전에 '양박'과 '쌍용'을 모두 출전 시킨다.

그리전에서 4-4-2 포메이션으로 완승을 거둔 한국대표팀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4-2-3-1 카드를 꺼내 들었다.

'허정무 호'의 킬러 박주영(모나코)이 원톱을 맡고 '캡틴' 박지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아르헨티나와 맞선다.

프리미어 리거 이청용(볼턴)은 우측 미드필더로 스코틀랜드 명문구단 셀틱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셀틱)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아르헨티나의 막강 화력을 잠재울 예정이다.

차두리 대신 오범석(울산)이 투입된 것을 제외하면 선발선수의 변화는 없다. 상대 선수들의 체격과 힘이 좋았던 그리스와 경기에서는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오른쪽 풀백으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패싱게임이 필요한 이번 아르헨티나와 대결에서는 오범석이 활용도가 높다는게 허정무 감독의 생각이다.

베테랑 골키퍼 이운재(수원)를 제치고 그리스와 첫 경기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승리에 힘을 보탠 정성룡이 2경기 연속 골문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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