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월드컵시즌 가게 매출..대형스크린이 좌우

입력 2010-06-17 2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앞선 두 번의 월드컵 교훈, 매출 오르는 재미 쏠쏠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아르헨티나의 경기 중계를 위해 미리 대형스크린을 준비한 가게들은 한국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서울광장이나 대학로처럼 거리응원을 위한 별도의 무대가 없는 신촌 일대에서는 시민들이 대형스크린이 확보된 가게에서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가게에는 가게 종류와 상관없이 붉은 물결로 가득 찼다.

반면 대형 TV나 스크린을 미처 설치하지 못한 가게는 평소보다도 훨씬 한산한 모습을 보여 대조적이다.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둔 가게 앞에는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신촌의 oo포차 앞에서 줄서 기다리던 한모씨는 “친구와 함께 월드컵을 보기 위해 신촌에 나왔는데,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것을 보고 한동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촌에서 빈대떡집을 운영하는 김범수(35)씨는 “월드컵을 위해 대형스크린을 일부러 준비했다”며 “손님들이 큰 화면에서 즐겁게 축구를 즐기시는 것 같아, 미리 준비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을 통해 대형스크린 확보가 가게 매출에 직결된다는 교훈을 얻었던 가게들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83,000
    • +2.48%
    • 이더리움
    • 4,661,000
    • +6.83%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8.47%
    • 리플
    • 1,840
    • +16.9%
    • 솔라나
    • 358,200
    • +6.45%
    • 에이다
    • 1,186
    • +5.05%
    • 이오스
    • 943
    • +6.31%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393
    • +1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4.33%
    • 체인링크
    • 20,890
    • +3.06%
    • 샌드박스
    • 485
    • +2.32%
* 24시간 변동률 기준